▲ 국제문화전에 전시된 몽골 전통의상

종로구가 주최하고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에서 주관하는 2019 인사동국제문화박람회 특별전이 9월 2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인사동국제문화박람회 특별전은 고미술 아트페어와 현대미술 아트페어뿐만 아니라 공예 아트페어와 국제문화전까지 전시된다.

8월 29일 열렸던 개막식에는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 정용호 회장뿐만 아니라 종로구 정세균 국회의원, 종로구 김영종 구청장, 한국고미술협회 박정준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인사전통문화보존회 정용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인사동 국제문화박람회가 올해로 3회째를 맡게 됐다. 앞으로 세계 속의 인사동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박람회의 주인공은 인사동을 굳게 지키고 계신 상인들과 참여해주신 시민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세균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 박람회를 보니 인사동의 새로운 미래를 보는 것 같다”며 “인사동이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정체성이 흔들렸던 적도 있었지만 새로운 정체성을 찾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 개막테이프를 커팅하는 내외빈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인사동에 계시는 모둔 분이 협력해서 우리 대한민국에 최고의 문화요충지로서 역할을 감당해 주길 바란다”며 “종로의 정체성은 문화예술을 살리는 것이다. 전통을 잘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종로의 정체성”이라고 밝혔다.

박람회가 열리는 인사아트센터 1,2층에선 고미술 아트페어를 주제로 고미술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린다. 3,4층에선 현대미술 아트페어로 인사동 문화지구 내의 많은 갤러리들이 참여하여 뛰어난 미술 작품과 작가를 소개한다. 2층에 마련된 공예 아트페어에선 우리 공예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4,5층에 마련된 국제문화전에는 아랍권 10개 국가, 아시아권 12개 국가가 참여해 명실상부한 국제문화전으로서 각국의 전통의상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의 전통의상을 통해 나라별 아름다움을 알아가고, 나아가 한국미의 정체성을 알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관람 중 관계자들과 함께 (가운데가 정세균 종로구 국회의원,오른쪽에서 두번째가 김영종 종로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