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흐린날씨여서 조금 걱정되었지만 다행히도 객석은 만석에 가까운 관객들이 와주셔서 좋은 공연이 되었습니다.
시낭송가 서수옥님의 낭랑하고 깊은 울림으로 시인 이다빈님의 '만행' 시낭송에 이어서 도학스님의 노래와 초대게스트분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가 2시간 가까이 진행되었습니다.
치밀한 각본에 의한 공연이라기 보다는 스님 특유의 즉흥적인 무대매너와 게스트분들의 즉흥적인 무대연출로 한층 무대가 재미가 있었습니다.
축하 퍼포먼스로 김석환님의 연꽃그리기가 특별한 무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원조멤버이신 초암 안기영, 지리산 가수 고명숙의 청아한 기타와 지리산같은 음색, 재즈기타의 거봉 차야성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여러차례 초대를 받아서 연주를 하셨던 기타리스트 김광석님 무척 귀와 가슴이 행복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행사준비를 위해 애쓰신 최선옥관장님 시인 이다빈님 신지현님
모두 고생하셨습니다.